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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삼례나라슈퍼 강도 사건 실화의 전말과 영화 소년들

by 자유로운 여행자 2023. 10. 29.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이라는 영화가 11월 개봉 앞두고 해당 영화의 실제 사건이었던 삼례나라슈퍼 강도사건이 재조명을 받고 있어서 오늘은 실제로 일어났던 삼례나라슈퍼 강도 사건에 대해서 알아 보고 영화 소년들에 관한 이야기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 내용

삼례나라슈퍼 강도사건은 지난 1999년 2월 6일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나라슈퍼라는 곳에 새벽녁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하여 그곳에서 잠들어 있던 박씨 부부와(아내 최씨) 박씨의 장모였던 유모 할머니(당시 77세)를 협박, 위협하고 테이프로 신체를 묶은 후에 검품을 훔쳐서 달아놨던 사건이었는데, 이런 과정에서 고령이었던 유모 할머니께서 질식사에 이르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삼례나라슈퍼에 침입 했던던 3인조 강도에게는강도치사죄가 의율되었는데, 사건 9일만에 인근에 거주 하고 있던 19세와 20세의 청년 3명이 검거되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자백하면서 재판에 회부되었으며 대부분까지 사건이 가서 3명 모두 3년~6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하게 됩니다.
 

2.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논쟁 지점

이 사건이 위와 같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별 놀란이 없었겠지만, 진범이라고 검거되었고, 복역도하였던 3인조 강도는 자신들은 수사 과정에서 사건 담당 경찰관들의 강압과 폭행으로 인하여 허위의 자백을 했다고 10여년 동안 꾸준히 주장을 해 왔으며, 실제로 1999년 11월에는 부산지검에서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제보받은 3명의 용의자를 검거한 후 사건 발생지였던 전주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하였지만, 전주지검에서는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진범에 대하여 무협의 처분을 내리게 됩니다. 정말로 누명을 뒤집어쓴 3명의 소년들에게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을 것이고, 한 개인들의 인권이라는 것이 부실수사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나왔는데, 이 사람은 다름 아닌 1999년에 부산지검에서 용의자로 검거하여, 전주지검으로 이송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3명 중의 한 명이었으며, 앞서 유족들에게도 사과를 하며, 자기들을 대신하여 누명을 뒤집어 쓰고 억울한 세월을 보냈던 3명의 피해자들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서 자신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세상에 뭍히는 줄로만 알았던 이 사건은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게 됩니다.
참고적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범 3명 중에 한 명은 2015년도에 자살을 하게 이르르며, 또 나머지 한명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였다고 합니다.

3.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결말

결국 이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은 누명을 썼던 3명의 피해자와 자백을 했던 진범 중의 1인, 그리고 이 사건 담당 변호사였던 박준영 변호사가 2015년에 재심을 청구하여 전주지방법원 2015재고합1 판결로 무죄를 선고받게 이르고 사건은 정의를 찾아가는 길나기 여정이 끝이 납니다.
 

 
참고적으로 이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이 재심이 이루어지면서 1심 당시 배석판사였던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의원에 대한 비판이 많았으며, 그 후 2017년 피해자들을 국회로 초청하여 사과 및 재발 방지와 피해 배상을 위한 법안 발의를 약속했으며, 그 후 전주지법은 11년 간 너무나도 억울하게 징역살이를 하였던 피해자 3명에게 각각 4억 8,400만원, 3억 800만원, 3억 5,400만원의 형사보상을 하라는 결정도 하게 됩니다

4.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과 영화 소년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이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이라는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정지영 감독이 제목 <소년들>이라는 영화를 제작하여 2023년 11월 1일에 개봉하게 되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정지용 감독을 이렇게 3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생긴 것이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묵과하고 무관심하게 바라 보았던 이사회와 그리고 구성원들의 책임은 없는 것인지 라는 사회적인 질문을 하고 싶다 하고 합니다
 

 
영화 소년들은 영화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엄혜란 등의 선이 굵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2023년 하반기에 기대되는 한국영화로 손꼽히는데요, 삼례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얼마나 사실적 배경에 근거했은지, 또 얼마나 각색되었는지요 살펴가며 보는 재미도 있고, 깊은 생각에 잠기는 영화이지 않을까 합니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소년들>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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