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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케아 국적]이케아(IKEA)는 스웨덴 회사가 아니다

by 자유로운 여행자 2020. 3. 11.

이케아(IKEA)는 스웨덴 회사가 아니다

이케아는 이제 한국에서도 이케아 광명점과 최근(2020년 2월) 부산에 오픈한 이케아 동부산점 그리고 이케아 온라인몰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과 생필품등을 파는 회사로 많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파란색의 깡통같은 외관에 샛노란 "IKEA"라는 로고가 누가봐도 스웨덴 국기 색을 떠올리게 만들며,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케아가 스웨덴 회사라고 당연히 여기고 있다

 

 

IKEA 외관

 

 

그러나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이케아는 엄밀히 말하면 스웨덴 회사가 아니다

 

이케아의 창업자 앙바르 캄프라드는 스웨덴에서 1926년 태어나서 1943년 지금의 잡화점과 비슷한 형태로 이케아를 설립하여 운영하였으며 당시 스웨덴의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사업과 잘 맞물려서 사업이 승승장구 하기 시작하였다

이케아는 가구를 만드는 원목을 대량구매를 하면서 값싸게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이점을 한층 발전시켜 가구를 값싸게 공급하면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정확하게 통하였으며, 지금은 전세계 2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한 공룡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스웨덴과 같은 복지국가 형태의 나라에서는 국가가 다양한 복지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데 스웨덴도 마찬가지로 기업에게 57.5%라는 엄청난 세율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케아의 스웨덴 국기

 

 

이에 창업인 잉바르 캄프라드는 이런한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고 이케아 본사를 덴마크를 거쳐 네덜란드로 옮겨 절세를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을 엄밀히 말하면 이케아는 사업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었지만 법적으로 현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네덜란드에 세금을 내고 있는 네덜란드 회사인 것이다

 

어떤면에서 보면 돈을 벌기 위해서 조국을 버렸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는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도 할 수 있을 것이고, 특히나 글로벌한 다국적 기업이다 보니 이러한 사업의 모습도 보여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쯤에서 나는 갑자기 세계적인 기업이자 한국의 기업인 "삼성전자"가 떠오른다.

일년에 세금으로 대략 20조 정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액 중에 14% 정도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지만, 납부하는 세금의 95%는 대한민국에 납부를 하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 이케아에 비교하니 새삼 고맙고,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

 

이케아는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기업으로 변신하였다 상상이 가지 않는 수치이기도 하지만 매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목재 중 1%가 이케아의 가구 만드는데 쓰여진다고 하니 참으로 규모가 큰 가구제조 기업인 것은 분명하다  

 

 

IKEA

 

 

앞으로 인류의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발전해 가는 이케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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